DSCR(부채상환계수)은 한 해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돈이 원리금의 몇 배인지 보는 지표입니다. 이자보상배율 3배인 가상 회사가 EBITDA로는 1.25배, 실제 현금으로는 0.97배가 되는 계산, 1.2배 기준의 뜻, 분모·거치기간 함정, 1.2배까지 필요한 금액을 정리했습니다.
- DSCR(부채상환계수)은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있는 돈을 그해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의 합계로 나눈 값입니다. 1배면 번 돈과 갚을 돈이 같고, 1.2배면 갚을 돈보다 20% 더 번다는 뜻입니다.
- 이자보상배율 3배인 가상 회사도 EBITDA로는 1.25배, 세금과 매출채권 증가를 반영한 현금으로는 0.97배였습니다. 1.2배는 법정 기준이 아니라 금융기관과 평가사가 쓰는 여유선이니, 우리 대출 약정서의 산식부터 확인하세요.
이미지 크게 보기 이자보상배율이 3배인데 DSCR은 왜 따로 보나요?
이자보상배율은 이자만, DSCR은 원금까지 갚을 수 있는지를 봅니다. 대출은 이자만 내고 끝나지 않으므로, 나눠 갚는 대출이 있는 회사는 원금을 함께 넣어야 실제 부담이 보입니다.
DSCR은 Debt Service Coverage Ratio의 약자이고, 우리말로는 부채상환계수 또는 부채상환비율이라고 부릅니다. 원리금은 그해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입니다.[근거 4]
설명용 가상 사례로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쓰는 제조회사 ㈜너머정밀을 따라가겠습니다.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 올해 이자비용은 4,000만원이라 이자보상배율은 3배입니다.
그런데 시설자금 대출 6억원을 5년 동안 매년 같은 금액으로 나눠 갚고 있어 올해 원금만 1억2,000만원입니다. 올해 갚을 원리금은 원금 1억2,000만원과 이자 4,000만원을 더한 1억6,000만원입니다.
| ㈜너머정밀(가상) | 금액·결과 |
|---|---|
| 영업이익 | 1억2,000만원 |
| 이자비용 | 4,000만원 |
| 이자보상배율 | 3배 |
| 올해 원금(6억원 ÷ 5년) | 1억2,000만원 |
| 올해 원리금 | 1억6,000만원 |
도해 크게 보기 DSCR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있는 돈을 그해 원리금으로 나눕니다. 분모는 대출 상환 일정표에서 바로 나오지만, 분자는 어떤 숫자를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근거 4]
가장 흔한 간이 계산은 EBITDA를 분자로 쓰는 방법입니다.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처럼 현금이 나가지 않은 비용을 다시 더한 숫자입니다.
㈜너머정밀은 영업이익 1억2,000만원에 감가상각비 8,000만원을 더해 EBITDA가 2억원입니다. 2억원 ÷ 1억6,000만원 = 1.25배라서, 원리금을 내고도 4,000만원이 남는 회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EBITDA는 법인세 납부와 거래처에 묶인 돈을 빼기 전의 숫자입니다. 실제로 원리금을 낼 수 있었는지는 현금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 항목 | ㈜너머정밀(가상) |
|---|---|
| 분자(갚을 수 있는 돈) | EBITDA 2억원 |
| 분모(갚을 돈) | 원금 1억2,000 + 이자 4,000만원 |
| DSCR | 2억 ÷ 1억6,000만원 = 1.25배 |
도해 크게 보기 실제 현금으로 계산하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분자를 영업활동현금흐름에 이자비용을 더한 값으로 바꾸면 더 보수적인 DSCR이 나옵니다. 한국은행도 같은 분자로 현금흐름보상비율을 계산하고, 이 비율을 부채상환계수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합니다.[근거 2]
이자를 다시 더하는 이유는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이자 지급이 이미 영업활동 현금유출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자를 내기 전의 현금으로 돌려놓아야 원리금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근거 6]
㈜너머정밀은 올해 법인세로 1,500만원을 냈고, 매출이 늘면서 아직 받지 못한 돈(매출채권)이 3,000만원 늘었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EBITDA 2억원에서 법인세 1,500만원, 매출채권 증가 3,000만원, 이자 4,000만원을 뺀 1억1,500만원입니다.
분자는 1억1,500만원 + 이자 4,000만원 = 1억5,500만원이고, DSCR은 1억5,500만원 ÷ 1억6,000만원 = 0.97배입니다. EBITDA로는 1.25배였지만 현금으로는 원리금보다 500만원이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K-IFRS를 쓰는 회사는 이자 지급을 재무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영업활동현금흐름에 이자가 빠져 있으니, 이자를 다시 더하면 두 번 더하게 됩니다.[근거 7]
| 현금 기준 계산(가상) | 금액 |
|---|---|
| EBITDA | 2억원 |
| 법인세 납부 | −1,500만원 |
| 매출채권 증가 | −3,000만원 |
| 이자 지급 | −4,000만원 |
| 영업활동현금흐름 | 1억1,500만원 |
| DSCR(이자를 더해 계산) | 1억5,500 ÷ 1억6,000만원 = 0.97배 |
도해 크게 보기 1.2배 기준은 무엇을 뜻하나요?
1.2배는 원리금 1원을 갚을 때 1.2원을 번다는 뜻이고, 법으로 정한 합격선은 아닙니다. 번 돈이 약 16.7% 줄어도 원리금은 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의미입니다(1 − 1 ÷ 1.2).
민간투자사업 재무 교육자료는 금융기관이 대출기간 동안 단순 DSCR 1.0 이상, 누적 DSCR 1.2 이상을 요구하는 예를 들면서, 이 조건은 사업에 따라 강화되거나 완화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자료는 DSCR 분자 공식이 은행별로 다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근거 4]
NICE신용평가의 프로젝트 금융 평가방법론 개정안은 최소 누적 DSCR이 1.2 이상이면 BBB 구간의 「양호」, 1.0 이상이면 BB 구간의 「다소 미흡」으로 나눕니다. 누적 DSCR은 기초현금까지 분자에 더하므로, 일반 회사의 한 해 DSCR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근거 3]
금융당국이 숫자로 정한 비율은 따로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부동산임대업 대출의 이자상환비율(RTI)은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이지만, 이는 임대소득을 이자만으로 나눈 다른 지표입니다.[근거 5]
| DSCR | 뜻 |
|---|---|
| 1배 미만 | 번 돈보다 갚을 돈이 많음 |
| 1.0배 | 번 돈과 갚을 돈이 같음 |
| 1.2배 | 약 16.7% 줄어도 1배 유지 |
| 1.25배 | 20% 줄어도 1배 유지 |
도해 크게 보기 계산이 자주 틀어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분모에 무엇을 넣었는지에서 가장 많이 틀어집니다. 같은 회사라도 1년 만기 운전자금 대출을 분모에 넣으면 DSCR이 절반 아래로 떨어집니다.
한국은행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분모에 단기차입금 전체와 1년 안에 갚을 장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을 넣습니다. 그래서 2025년 외감기업 평균이 52.8%, 중소기업은 19.6%로 낮게 나오지만, 같은 해 이자만 비교한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은 657.8%였습니다.[근거 1]
㈜너머정밀도 매년 연장해 온 운전자금 대출 2억원을 분모에 넣으면 1억5,500만원 ÷ 3억6,000만원 = 약 0.43배가 됩니다. 만기 연장을 전제로 계산하는지, 은행 산식이 이 대출을 어떻게 다루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 거치기간을 조심하세요. 원금을 아직 갚지 않는 해에는 1억5,500만원 ÷ 이자 4,000만원 = 약 3.9배로 보이지만, 거치가 끝나는 해에 0.97배로 떨어집니다.
- 새로 받을 대출의 원리금도 분모에 넣으세요. 심사는 지금 대출이 아니라 대출을 받은 뒤의 상환 부담을 봅니다.
- 리스료·할부금처럼 매달 나가는 고정 상환액이 있다면 포함 여부를 은행 산식과 맞추세요.
- 기간을 맞추세요. 분기 현금을 연간 원리금으로 나누지 말고 같은 12개월끼리 나눕니다.
- 약정 비율을 어기면 회계에도 영향이 갑니다. 채권자가 즉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게 된 장기차입금은 결산일 기준으로 유동부채로 분류합니다.[근거 6]
| 같은 회사, 다른 산식(가상) | DSCR |
|---|---|
| 단기 운전자금 포함 | 약 0.43배 |
| 분할상환 원금만 | 0.97배 |
| 거치기간 중 | 약 3.9배 |
| EBITDA 기준 | 1.25배 |
도해 크게 보기 1.2배까지 올리려면 얼마가 필요한가요?
현금 기준 0.97배인 ㈜너머정밀이 1.2배가 되려면 분자를 3,700만원 늘리거나 원리금을 약 3,083만원 줄여야 합니다. 필요한 분자는 1.2 × 1억6,000만원 = 1억9,200만원이고, 허용되는 원리금은 1억5,500만원 ÷ 1.2 = 약 1억2,917만원입니다.
분자를 늘리는 가장 빠른 길은 거래처에 묶인 돈을 줄이는 것입니다. 매출채권 증가를 3,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이면 분자가 1억7,500만원이 되어 1.09배입니다.
분모를 줄이는 길은 원금 상환 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6억원을 7년으로 나눠 갚으면 올해 원금이 약 8,571만원이 되어, 첫해 이자가 그대로라면 1억5,500만원 ÷ 1억2,571만원 = 약 1.23배입니다.
두 가지를 함께 쓰면 부담이 덜합니다. 매출채권 증가를 1,000만원으로 줄이고 6년 분할로 바꾸면 1억7,500만원 ÷ 1억4,000만원 = 1.25배입니다. 다만 상환 기간을 늘리면 전체 이자는 늘어나니 총이자도 함께 비교하세요.
| 방법(가상) | 결과 |
|---|---|
| 목표 분자(1.2배) | 1억9,200만원(+3,700만원) |
| 매출채권 증가 1,000만원 | 1.09배 |
| 7년 분할 | 약 1.23배 |
| 함께(1,000만원 · 6년) | 1.25배 |
도해 크게 보기 은행과 이야기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하나요?
세 가지 산식으로 계산한 DSCR 표 한 장과 개선 계획을 준비합니다. 은행마다 분자·분모 정의가 달라 한 숫자만 들고 가면 대화가 어긋나기 쉽습니다.[근거 4]
올해 갚을 원금은 대출별 상환 일정표에서 확인하고, 결산 재무상태표의 유동성장기부채와 맞춰 보세요. 1년 안에 갚아야 할 장기차입금은 유동부채로 분류되므로, 두 숫자가 크게 다르면 일정표를 다시 확인합니다.[근거 6]
이미 받은 대출 약정서에 DSCR 유지 조건이 있다면 그 산식을 그대로 옮겨 적으세요. 이 글의 계산과 다르면 은행 담당자나 담당 회계사에게 어떤 항목을 넣는지 물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 판정표는 이 글이 정한 점검 순서이며 은행 기준이 아닙니다.
- 원리금 표: 대출별 올해 원금·이자, 거치 종료일, 만기일
- 분자 표: EBITDA, 법인세 납부, 운전자본 증가, 영업활동현금흐름
- 산식 3종 결과: EBITDA 기준, 현금 기준, 단기차입금 포함 기준
- 개선 계획: 1.2배까지 필요한 금액과 방법, 시기
| 현금 기준 DSCR | 먼저 할 일 |
|---|---|
| 1.2배 이상 | 약정 산식과 맞는지 확인 |
| 1.0~1.2배 | 여유 부족, 개선 계획 준비 |
| 1.0배 미만 | 상환 일정·회수 계획부터 |
| 거치 중 높은 배율 | 거치 끝나는 해로 다시 계산 |
도해 크게 보기 확인한 근거
- 한국은행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2026. 6. 10. 공보 2026-06-14호) 현금흐름보상비율·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산식과 기업 규모별 수치 ↗
-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해설」 현금흐름보상비율(부채상환계수) 산식과 이자비용을 더하는 이유(132~133쪽) ↗
- NICE신용평가 「2025 신용평가방법론 Project Finance(개정안)」(2024. 12. 2.) 부채상환비율(DSCR)·신용등급별 최소 누적 DSCR 기준 ↗
-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2010년 하반기 민간투자사업 BTO·BTL 재무심화교육」 부채상환계수(DSCR) 단순·누적 산식과 금융기관 요구 수준 예시(11·41쪽) ↗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7.23.부터 상호금융업권에 DSR이 도입되고,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됩니다」(2018. 6. 4.) DSR 정의·부동산임대업 RTI 기준 ↗
- 일반기업회계기준 제2장 재무제표의 작성과 표시Ⅰ 문단 2.23·2.26(유동부채 분류, 약정 위반 차입금)·2.62(이자비용 지급은 영업활동 현금유출) · 한국회계기준원 ↗
- 기업회계기준서 제1007호 현금흐름표 문단 33(이자 지급을 영업활동 또는 재무활동으로 분류) · 한국회계기준원 ↗
이 글은 일반적인 이해를 돕는 자료입니다. 실제 적용은 거래 내용과 적용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토·수정 이력
2026-10-04 · 전문가 검수 확인 후 발행.